한진그룹의 주력회사였던 대한항공그룹이 3세 경영에 잰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부팀장으로 입사, 후계자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는 조 회장의 장녀 현아(31) 씨가 상무보로 전격 승진, 3세 경영체제를 가속화했습니다. 조현아 씨는 지난 99년 대한항공에 입사, 지난 2002년 차장 승진후 3년만에 임원에 올랐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