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피탈의 지분을 꾸준히 매집,2대주주로 부상한 개인투자자가 최근 들어 지분을 대거 처분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미캐피탈 지분 22.70%를 보유했던 김향균씨는 작년 10월부터 5차례에 걸쳐 지분을 처분하면서 현재 지분율은 7.04%로 낮아졌다. 당초 김씨는 한미캐피탈 지분을 꾸준히 사모아 이 회사 최대주주인 씨티은행(지분율 35.07%)에 이은 2대주주로 부상했다. 특히 김씨는 코스닥 기업인 알덱스의 최대주주로 한미캐피탈의 지분 취득이 공동경영을 노린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으나 결국 차익실현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