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9일 64회 생일을 전후해 귀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현재 신병 치료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의 귀국 날짜는 삼성 사장단 인사가 예정된 이번 주말쯤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이 해마다 자신의 생일을 전후해 열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과 '사장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후 사장단 인사를 진행해 온 관례 때문에 이러한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회장의 귀국일정이 아직은 정확하게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