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신증권은 삼성SDI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이나 6.6%의 영업이익률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기대치보다 낮은 이유는 내부적인 원자재 조달 과정에서 일어난 일시적 매출 감소 때문"이라며 "문제 해결로 올해 1월 이후 정상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1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비해 2.4% 상회할 것으로 전망. 이 기간 동안 PDP모듈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21.9% 증가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경우 연결기준으로 5.2%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해 영업이익은 3818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률은 PDP와 2차전지의 매출증가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6.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는 13만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