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2일 개각에 따른 신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불참키로 했습니다.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3일 "사학법 단독처리를 위한 열린우리당의 단독국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는데 인사청문회 문제로 등원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는데 당내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부분 최고위원들이 국무위원 내정자들에 대해 실망투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다만 장외 청문회 형식을 빌려 다양한 논리로 '땜질 개각'의 잘못된 점을 국민에게 알려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사학법 장외투쟁과 함께 '노무현 정권 실정 알리기' 투쟁을 병행키로 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