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유통 글로벌시대] 미샤, 몰타.UAE 등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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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저가 업체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에이블씨엔씨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9월 호주에 '미샤' 매장을 열며 해외로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호주 싱가포르 홍콩 몽골 대만 멕시코 베트남 미국 태국 일본 등 10개국에 62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집중 공략할 해외 시장으로 중국 미국 일본 등 3개국을 꼽고 있다.
대개 현지 파트너사와의 총판 계약으로 이뤄지는 다른 해외시장 진출 사례와 달리 이들 3개국에선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에이블씨엔씨가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2004년 일찌감치 해외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뉴욕 5번가와 퀸즈센터몰 등에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미국 내 매장 수를 최소 40개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중국의 경우 올 상반기 중 현지법인을 세우고 베이징 상하이를 거점으로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나고야 지역에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시장 역시 상반기 중 현지법인을 세우고 도쿄 오사카 등지로 매장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이 밖에 몰타 UAE 등 유럽 중동 시장에도 신규 진출,연말까지 240여개 해외 매장을 추가로 개점한다는 목표다.
○더페이스샵코리아 '더페이스샵'
더페이스샵코리아는 2004년 11월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1개씩 4개 매장을 동시에 열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후 1년 정도 지난 현재 더페이스샵의 해외 매장 수는 84개(12개국).단순히 해외 매장 개수만 놓고 보면 선발 업체인 에이블씨엔씨 '미샤'를 능가한 셈이다.
더페이스샵은 2005년에 이어 2006년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올 한 해 동안 25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특히 일본에서만 90개 매장을 개점한다는 목표를 잡았을 정도로 일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작년 말 도쿄 인근 가시와와 가와사키에 '더페이스샵' 1,2호 매장을 동시에 열면서 첫 테이프를 끊어놓은 상태다.
작년에 진출한 미국도 더페이스샵이 올해 주력하는 시장이다.
목표 매장 수는 일본(90개)에 비해 적은 40개지만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 2개의 현지 법인을 설립할 만큼 적극적이다.
현재 뉴욕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1개씩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더페이스샵은 중국에도 올해 40개 매장을 연다는 목표를 잡았다.
정운호 사장은 "더페이스샵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2000억원"이라며 "이 중 해외 매장에서 전체의 약 20%인 4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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