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지난 12월 자동차 내수가 예견된 호조를 보인데 이어 올해는 내수업황 개선과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일 CJ 최대식 연구원은 자동차 내수가 연말 계절적 요인과 제조업체의 판촉 활동 그리고 특소세 환원 등에 따른 가수요 발생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1~2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내수가 일시적으로 다소 위축될 수 있으나 올해 완만한 경기상승과 교체수요 증가 등으로 업황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의 경우 12월에 내수가 32.1% 급증해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 또 르노삼성과 GM대우의 막판 분전도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의 경우 지난달 내수판매가 2003년 7월 이후 월간 단위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GM대우는 내수 1만475대와 수출 5만6597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26.6%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