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과반수 새해소망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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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2일까지 열흘간 실시한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 결과, 설문에 응답한 고교생 515명 중 전체의 과반수(49.7%) 가량이 '가족과 본인의 건강'이라고 답해 1위에 올랐습니다.
'건강'에 이어 고교생 33.8%가 '웃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11.8%는 '학교(학원) 생활 잘하기'라고 답해 교우 관계가 원만해지길 바라는 것으로 설문결과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겉으론 부드럽게 웃을수 있는 여유와 함께 속으로 강한 마음을 갖자(문 모 군)"는 경우도 있었고 "이젠 행복하고 훈훈한 뉴스가 우리에게 많이 전해줘서 웃음을 잃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남 모군)"고 한결 성숙해진 10대의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 외에 교교생들은 새해 소망으로 취미 갖기(2.9%), 용돈 늘리기(1.8%)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선택 보기로 묻지 않은 대입 성공과 성적 향상은 내년에 바뀌는 입시제도로 인해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현 고2생들이 체감하고 있는 가장 큰 소원 입니다.
비타에듀의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은 건강 관리, 학습량 조절 등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고 자신이 세운 학습계획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친구들끼리 실천 여부를 서로 점검케 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