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가 예상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면서 올해도 느리기는 하나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내수 판매가 12만6500대로 강세를 기록하면서 연간 판매량을 113만대로 끌어올렸다고 소개. 연간 내수 판매가 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수출은 21% 늘어났다고 설명하고 소비심리 회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 등에서 올해 전망은 지난해보다 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비수기 진입 등으로 단기적으로 소폭 부정적일 수 있으나 1분기 후반이나 2분기 초 신차 출시에 힘입어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기아차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1만76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