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 기반을 확충하자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생존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신수종 사업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그룹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기업 인수도 가능하다는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그룹 내부적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업 이미지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대외적으로 새 출발을 선포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외부 경영환경은 여전히 고유가와 같은 불안요인들로 산재해 있으나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사적인 기업 체질개선 노력은 중단 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