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5 세대가 한국을 바꾼다] 종족 마케팅을 통해 본 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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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족,프로슈머(prosumer),쇼핑노마드,메트로섹슈얼(metrosexual),콘트라섹슈얼(contrasexual) 등 2635세대들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 수많은 '종족'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 종족은 이미 분류된 것만 260여가지가 넘으며 올해에도 새로운 것들이 계속 발견되고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종족을 알게 되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커뮤니케이션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고 기업 차원에서도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종족 마케팅이란 변화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성이 국가나 인종 중심에서 선택적이고 자발적인 집단화 현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관찰하고,이들의 새로운 사유 방식과 새로운 이미지를 정의하고 이름 지어 표면화하며,이들이 추구하는 가치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세대 관점이란 인간을 그룹화하는 또 다른 시각으로 가치관을 형성하는 인격형성기가 동일한 경우 유사한 가치 체계,가치관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2635세대의 공통된 성향과 그들 안에 똬리를 튼 수많은 종족들을 씨줄과 날줄 삼아 교차시켜 바라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관점이 될 것이다.
종족을 찾아 분류해보면 재미있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정확하게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동화돼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변화에 적응해가는 모습은 각기 개인이 가진 기질적 특성,즉 성향에 따라 다른 유형으로 결과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이들 종족을 큰 틀로 나눠 분류해보면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유형,변화를 거부하는 유형,변화를 절충하는 유형으로 나타난다.
특히 시대 가치를 중심으로 집단이 세분화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올해는 어떤 종족이 득세할까.
현 시점에서 스냅샷으로 본 9개의 종족 유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부류는 세 가지로 나뉜다.
정신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비욘드보디(beyond-body)족,극한의 재미를 즐기는 엑스펀(ex-fun)족,디지털 기기에 예민한 테크노체이서(techno-chaser)족이다.
변화를 절충하는 중도 유형으로는 주말등산족,채널 사냥족,검증된 제품만 쓰겠다는 애프터유(after-you)족이 있다.
또 변화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유형에서는 보신족,온돌족,안티테크(anti-tech)족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각 그룹이 보이는 특성과 동인을 찾아 오늘날 시장의 고객 트렌드를 예측 제시하는 것은 어쩌면 고객 이해의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찾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