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006년에는 물가안정과 균형된 통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총재는 2006년 신년사를 통해 2006년은 지난 2004년을 기점으로 한 물가안정목표 설정기간의 마지막 해인 만큼 그 어느때 보다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내년 이후의 물가안정목표를 조기에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화정책과 관련해 박 총재는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바탕위에서 완화기조는 유지하되 완화의 정도는 줄여감으로써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자금배분의 효율을 도모해야 한다고 박 총재는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박 총재는 통화정책 운용수단의 지속적인 개선과 금융안정, 새 은행권 발행 등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