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 규모가 1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교통부는 내년 해외건설 수주가 지난 97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올해의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며, 예상 수주액이 올해보다 19% 늘어난 13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수주를 주도하고, 중동·아프리카 북부의 석유와 가스전 개발 때문에 플랜트 분야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건교부는 전망했습니다. 한편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10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4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