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통합을 앞두고 있는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노동조합이 통합은행명과 직급조정 문제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조흥은행 노조가 신한금융지주의 통합작업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한데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신한은행 노조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노노(勞勞)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측 노조가 각자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통합반대 운동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막판 통합 차질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