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해킹 방어능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금융보안 전담기구가 내년 9월 설립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9월 비영리사단법인 형태의 금융보안 전담기구를 설립키로하고 내년 1월부터 금감원과 금융회사 임직원 등으로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금융보안 전담기구는 금융부문 정보보호 제품 개발과 평가,인증 업무는 물론 금융 정보기술(IT) 및 정보보호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특히 금융보안전담기구 내에는 보안카드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도입하는 일회용 비밀번호발생기(OTP)를 모든 금융 거래에 공동 사용하기 위한 기능을 맡을 OTP 통합인증센터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