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에 대한 재평가는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52.6%. 같은 기간 대형주 지수는 평균보다 낮은 51.4%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중형주 지수는 91.7%,소형주 지수는 127.5%나 올랐다. 이런 추세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개사의 지표인 코스닥50지수는 코스닥지수 상승률(83.7%)보다 훨씬 낮은 50.8%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코스닥 미디엄지수는 104.9% 올랐고 코스닥 스몰지수는 무려 171.3%나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