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월 들어 공격적 매도 행진을 지속하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외국인 행보를 노한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들의 적극적 '팔자'세가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12월 들어 나타났던 외국인들의 공격적 매도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외국인들은 연일 매도에 나서며 8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팔았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이 각각 7100억,1200억 이상의 매수우위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연말 시즈널 효과가 반영되면서 차익실현 과정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과거 낮은 지수대에서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에 코스피지수 상승과 맞물려 차익실현 욕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증시는 미국이나 일본 등과 같이 기관 비중이 증가하고 외국인 비중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외국인들이 연초에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위해 매수에 나서는만큼 12월과 같은 공격적인 매도는 둔화될 전망입니다. 연초가 다가 오면서 매도규모를 축소시키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 향후 국내증시에 대한 비중 축소 과정은 꾸준히 진행되겠지만 내년초에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