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선박이 유조선 신조로 탱커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성동조선해양과 석유제품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세양선박은 이번 운반선 건조를 통해 탱커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 995억원을 투자해 신조하는 7만3천800 DWT 규모의 더블헐 탱크는 2008년 1분기에 세양선박으로 인도돼 나프타와 경유, 항공유 등의 석유제품을 중동과 극동아시아, 유럽으로 운송하게 됩니다. 세양선박은 "보수적으로 최근 5년 운임을 기준으로 볼 때 2척의 유조선 운항시 연간 210억원의 매출과 54억원의 매출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용선을 통해 2척의 VLCC급 유조선 운항과 함께 유력 해운물류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 하기 위해 탱커사업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