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16.15(0.72%) 하락한 15,991.52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전날 1만6000엔대를 넘어서면서 경계감이 표출된데다 도쿄증권거래소가 신용거래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다소 냉각된 것으로 보인다. 11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 2년 1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으나 이미 예상됐던 바여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미즈호FG와 미쓰이스미토모FG 등 대형 은행주를 비롯한 내수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등 철강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소니와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히타치 등 대형 전자업체들도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OSCO DR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50엔(0.8%) 떨어진 579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