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주 주가 '꿈틀' ‥ 4분기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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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관련주들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셋톱박스주가 장기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셋톱박스 업종대표주인 휴맥스는 2.62% 상승한 2만7400원에 마감,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홈캐스트도 이날 9.55% 뛴 7230원으로 장을 마쳤고,토필드는 3.75% 상승한 8860원을 나타냈다.
이는 셋톱박스주의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PVR(개인영상저장장치) 내장형 등 고급 셋톱박스 매출비중이 늘고 있으며,방송사업자 시장으로 성공적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브랜드 인지도나 기술력,마케팅 능력 등에 따라 업체별 실적이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일반 유통시장 중심으로 영업이 이뤄지는 종목보다 방송사업자 등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한 휴맥스 가온미디어 토필드 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