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전 전문기업인 휴맥스가 740억원 규모의 복합형 셋톱박스를 독일 최대 유료 방송사인 프리미에르에 공급합니다. 이와함께 250억 규모의 40인치 LCD TV도 자체브랜드로 내년 2분기부터 프리미에르사에 공급하게 됩니다. 휴맥스는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최근 휴맥스 독일 법인과 프리미에르사간에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맥스는 유럽시장에 대한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내년 독일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 차원의 추가 공급의 기반을 닦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델명 iPDR-9800인 휴맥스의 복합형 셋톱박스는 한번에 8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하며 한 채널을 보며 다른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두 개의 튜너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밖에 전자프로그램 가이드 기능과 CAS 수신제한장치가 내장돼 있어 프리미에르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의 기능을 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