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타앤스톡시간입니다. 오늘은 셋톱박스업체인 홈캐스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 홈캐스트가 경쟁 셋톱박스업체들에 비해 어떤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기자) 오늘 홈캐스트를 소개드리는 이유는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돼있기 때문입니다. 매출이나 순이익측면에서 휴맥스에 이어 2위자리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는 971억원이 가온미디어, 698억원인 토필드등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홈캐스트의 기업가치는 730억원정도에 불과합니다. (앵커) 주가가 많이 하락했네요, 이처럼 주가가 하락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이회사의 주요 거래처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공영방송인 알마즈드에서 이례적으로 미수 매출채권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매출채권의 총액은 45억원이며 이미 3사분기에 14억원을 반영시켰습니다. 이때문에 1만원을 호가하던 주가는 현재 6700억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홈캐스트측은 사우디 매출채권부분은 이미 충분하게 반영됐다며 사우디 매출채권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이익이나 매출측면에서 토필드의 2배, 가온미디어보다 50%나 많은 상황에서 지금의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돼있다고 봐야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사우디 매출채권은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향후 홈캐스트의 주가전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에대해서 홈캐스트는 이번주까지 매출채권을 해결하려고 협상하고 있으며 늦어도 4사분기 회계감사기간이 끝나기전까지는 해결할 계획이며 알마즈드쪽에서도 해결해주겠다고 말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마즈드건이 해결되면 홈캐스트의 올해 영업이익은 110억원선이 됩니다. 이는 가온미디어의 80억원보다 30억원이나 많은 것입니다. 연말이나 내년초에 알마즈드건이 해결된다면 홈캐스트의 주가는 제자리찾기 과정이 강력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왜냐면 현재 홈캐스트는 매출채권문제가 해결되기전까지 알마즈드에 대한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주요 거래처 1군데가 느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 알마즈드건이 4분기에 해결안된다면 4분기 손실로 30억원을 추가로 반영시켜야만합니다. 홈캐스트는 이경우에도 영업이익은 70억원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년도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홈캐스트는 내년도에 유럽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 특수로 고부가가치 디지털셋톱박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홈캐스트는 유럽쪽 매출이 최소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쪽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 실익이 적긴 하지만 중국이 HDTV로의 전환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홈캐스트는 기존 거래처인 콩카TV외에 다른 파트너들과 공급협상을 다각도로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홈캐스트가 내수시장은 안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내년도에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홈캐스트가 IPTV 사업과 지상파DMB단말기사업에 신규 진출하기 때문입니다. 홈캐스트는 내년초에 먼저 IPTV셋톱박스를 선보인뒤 지상파 DMB단말기를 발표,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