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005년을 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황우석 쇼크'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양증권은 "지난주 서울대의 황우석 조사 중간 발표 이후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내 투자심리의 회복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스닥시장의 상승 엔진중 하나가 상실된만큼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간의 차별화된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한양증권은 이번주에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 차분하게 2005년을 정리하고 2006년을 맞이하는 여유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