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예감 금융상품] 금융권 아이디어상품 경쟁 '튀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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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적금=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금리가 올라가는 상품이 등장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200억원 한도로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06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최고 16%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등 성적에 따라 금리를 올려주는 '오!필승 코리아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 5.8%의 이 적금은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6.3%,8강 진출 시 6.8%,결승 진출 시 10%,그리고 우승할 경우에는 16%로 금리가 상향 조정된다.
○공익성 저축상품=HK저축은행은 연 5.5% 이자를 제공하는 '농촌사랑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500억원 한도에서 판매되는 이 상 품은 농촌을 돕기 위해 4000만원 이상,1년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우리쌀 10㎏을 배송해준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7월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고객에게 정기적금 금리에 0.5% 포인트 금리를 얹어주는 '따뜻한 세상 정기적금' 등 3종의 공익상품을 판매중이다.
○멀티 커런시 외화예금=외환은행이 올 2월 출시한 멀티 커런시(Multi-Currency) 외화예금은 하나의 통장으로 10개 통화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과 50개의 예금을 한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기예금 2가지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외화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갖췄다.
기존 외화예금은 1통장에 1개 통화, 1개 예금밖에 가입할 수가 없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멀티커런시 외화예금은 외환은행에서 외화예금 개설이 가능한 19개 통화 중 고객이 자유롭게 최대 10개 통화를 선택해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