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퇴직연금 계약고를 올렸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울 남부노동사무소는 한국증권을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했던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14일에 제출한 퇴직연금 규약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증권이 퇴직연금 계약을 성사시킨 첫번째 사업자가 됐다. 한국운용이 가입한 펀드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정통채권혼합'으로 1억6천500만원의 부담금도 입금됐다. 한편 한국증권 외에 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도 이날 고객사의 퇴직연금 규약이 노동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