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점검] 바이오주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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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황우석교수에 대한 서울대조사위원회의 중간 검증 결과가 발표됐는데요.전체 시장 영향은?<기자>거래소는 보함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3%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증시전문가들은 일단 황우석교수 파문에 대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차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전문가들은 바이오관련업체가 대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은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한 바이오주 위축은 여타 테마주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즉 무분별한 테마주 추격보다는 종목 선별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코스닥시장 약세는 이어질 것이란 설명인데요다만, 12월 16일 갭하락과 어제 낙폭처럼 두차례 큰 하락을 경험했기때문에 투매양상의 하락보다는 기간 조정 성격의 약세를 점치고 있습니다.반면 유가증권시장은 황우석쇼크를 비껴갈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인데요차별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유가증권시장을 이끄는 업종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IT주와 금융주 등이 이끌고 있기때문입니다.<앵커>관련주 2차 충격 여부는?<기자>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지난 16일과 같은 투매양상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일시적이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부정적인 내용이 나옴에따라 심리적 충격이 불가피하겠지만 개별업체들의 실질적 연관성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현재 상장업체 가운데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체가 없기때문입니다.오히려 역발상 접근도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동일한 기술에 근거해 복제동물 연구를 수행한 기업은 부정적 영향을 받겠지만 관련제도의 정비, 바이오 기술 검증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은 업체들이 차별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CJ투자증권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가 조정이후 실적과 연구개발 능력이 뒷받침디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는 것입니다.상대적으로 각종 질병관련 임상실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업체에 대해서는 관심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또한 기존 바이오업체들이 투매과정에서 차별성을 적극 홍보해왔고, 1차 투매과정에서 내성이 확보된점도 이전과 같은 무차별적인 하락은 없을 것이란 설명입니다.<앵커>바이오주 옥석가리기는 ?<기자>실제로 이번 일로 바이오기업 옥석가리기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교보증권은 바이오주 옥석가리기 방법을 제시했는데요.첫번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가두번째 산-학-연 네트워크가 잘형성되어 있는가물질 및 기술개발 이후 상업화까지 가기위해서는 성공공적인 임상 수행 능력 필요영세한 바이오벤처의 경우 독자적인 수행이 부족하기때문에 업무제휴회사나 기관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세번째 상업화가 예측 가능한 수준에 와 있는가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5년의 개발기간과 5천억원 규모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성공률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임상단계 진입 여부입니다. 또한 실제 상업화됐을때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가를 따져봐야한다는 것입니다.<앵커> 바이오 및 제약업체 투자전략은?<기자>하나증권은 당분간 이슈나 테마에 속하는 바이오업체에 대한 추격매수보다는 펀더멘털이 검증된 기업으로 압축시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또한 신규로 상장되는 바이오업체들처럼 장기간 펀더멘털에 대한 검증기간을 거친 기업들은 여전히 관심권에 둬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미래에셋증권은 줄기세포와 연관이 없는 유가증권시장의 제약업체대한 접근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보유중인 업체에 대한 꼼꼼한 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즉 주식을 매매할때 기업 내용보다는 테마주에 맞물려 동반 상승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실체가 없는 종목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접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