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플레이서돔이 배릭골드가 상향 제안한 104억달러의 인수안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해 세계 최대 금 생산업체가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배릭골드는 지난 10월말 92억달러의 인수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합병기업의 올해 연간 생산량은 840만온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경쟁사인 뉴몬트마이닝과 앵글로골드아샨티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그렉 윌킨스 배릭골드 CEO는 이번 인수합의로 양측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플레이서돔의 주주들은 주당 현금 22.50달러나 배릭 보통주 0.8269주 및 5센트를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FP는 액수는 13억4400만달러를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배릭골드의 발행 주식수는 최대 3억3300만주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수가 발표된후 플레이서돔과 배릭의 주가는 다소 하락한 각각 21.91달러와 26.48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