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순항 미사일 12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이스라엘군 정보 책임자가 의회 증언에서 밝혔다고 의회 대변인이 21일 전했다. 아론 지비-파르카시 이스라엘 육군 소장이 지난 20일 의회 외교국방위원회 증언에서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출발, 러시아로 이송중이던 미사일 18기 중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12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조라 포르데스 대변인은 말했다. 포르데스 대변인은 지비-파르카시 소장을 인용, 나머지 6기는 중국측에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지비-파르카시 소장은 이란이 확보한 순항 미사일 12기의 사거리는 3천km로 이란에서 발사됐을 때 이스라엘을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dcparke@yn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