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그룹 통신계열사의 사령탑이 대거 교체됐습니다. 정홍식 데이콤 사장이 통신총괄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향후 LG그룹의 통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식 데이콤 사장이 LG그룹의 통신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CG-정홍식 LG그룹 통신총괄 부회장) 정 신임 부회장은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경제비서실에 근무하다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하며 통신서비스 경쟁체제를 도입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CG-LG그룹 통신계열사) 정 신임 부회장은 앞으로 LG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 등 LG그룹의 통신 3사를 총괄하며 향후 그룹의 통신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할 전망입니다. 데이콤 대표이사에는 파워콤의 박종응 사장이, 파워콤에는 이정식 데이콤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CG-데이콤 신임 대표이사) 데이콤의 신임 박 사장은 행시 18회로 재정경제부를 거쳐 LG그룹으로 영입된 뒤 LG텔레콤 부사장과 데이콤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파워콤의 사장을 맡아 왔습니다. (CG-파워콤 신임 대표이사) 파워콤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정식 데이콤 부사장도 통상산업부 과장을 거쳐 LG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LG그룹과 LG카드, 데이콤의 부사장 등을 거쳐 파워콤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와함께 23일 LG텔레콤은 이사회를 열고 남용 사장의 유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LG그룹의 통신계열사가 정홍식 신임 부회장 체제로 개편되며 앞으로 LG그룹내 본격적인 유무선 통합작업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