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부산 광양 등 한국의 항만 배후부지에 1500만달러의 외자를 투자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대련선성국제물류유한공사,산둥신화금집단유한공사,초상국물류집단유한공사 등이 한국의 부산항만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과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양산항에서 부산신항과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의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해양부는 이들 기업의 예상 투자액이 각각 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상국물류집단은 자산이 65조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물류기업으로 중국 4대 공기업 중 하나다. 신화금집단은 컨테이너 제조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기업으로 50개 계열사에서 6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