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캔버스가 뜬다]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퀵큰의 전략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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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튜이트(Intuit)사가 지난 1984년 발표해 '대박'을 터뜨린 개인용 재무소프트웨어 '퀵큰(Quicken)'을 통해 전략캔버스의 특징을 파악해 보자.
(1) 개인용 재무소프트웨어(경쟁사)의 가치곡선:이전에도 재무소프트웨어는 있었지만 잘 팔리지 않았다.
가치곡선을 분석하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선택사양(각종 메뉴)이 많아 사용하기 어려운 결점이 드러난다.
속도가 빠르고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재무소프트웨어를 별로 사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다.
(2) 연필(비고객)의 가치곡선: 비(非)고객은 재무소프트웨어를 쓰는 대신 예전 방식대로 연필을 들고 가계부를 쓰고 있었다.
연필의 가치곡선을 보면 비록 속도와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싸고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3) 퀵큰(블루오션 제품)의 가치곡선: 인튜이트는 비고객들이 원하는 가치,즉 용이성에 집중한 '퀵큰'을 만들어냈다.
선택사양을 대폭 줄여 가격을 3분의 1로 낮추는 원가절감도 동시에 이뤄냈다.
'퀵큰'의 가치곡선은 기존 소프트웨어와 전혀 다르고 오히려 연필의 장점을 많이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