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골수 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뼈 세포치료제 '오스템'을 개발,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오스템은 환자의 골수에서 분리한 성체줄기세포를 몸 밖에서 증식한 후 이를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로 분화시킨 것으로 줄기세포에서 특정 뼈 세포로 대량 분화시킨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세원셀론텍은 설명했다. 환자의 골수 5㎖로부터 뽑아져 증식된 오스템의 조골세포 수는 정상인의 골수 25ℓ에서 채취하는 조골세포 수에 해당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