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바이오주들이 하한가에서 벗어나며 '황쇼크'로부터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바이오주의 반등이 가능할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우석교수의 '맞춤형 줄기세포' 진위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바이오주들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들이 하한가를 벗어나며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이틀 연속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 추세 전환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투지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요 바이오관련기업들은 아직 성과가 검증되지 않은 연구 초기단계를 거치고 있는만큼 무엇보다 신뢰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바이오관련주들은 당분간 '황쇼크'의 부정적 영향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로 그동안 우려됐던 바이오주들의 거품이 일정부분 제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우석 파동'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테마주. 증시전문가들은 바이오업체들이 심리적 충격을 극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된다며 펀더멘털이 검증되고 줄기세포 연관도가 낮은 대형제약주에 대한 우선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