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미디어 빅뱅] (2) 이동통신 세대구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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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세대는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기술방식,데이터 전송속도 등에 따라 구분된다.
1세대는 1990년대 중반까지 사용됐던 아날로그 방식을 말한다.
부가 기능은 없고 단순히 음성통화만 할 수 있다.
이동통신 기술은 96년 디지털 방식이 도입되면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2세대로 넘어갔다.
2세대에서는 유럽식(GSM)과 미국식(CDMA)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미국 퀄컴이 개발한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시장을 주도했다.
미국식과 유럽식은 각기 전송속도를 높이며 2.5세대,2.75세대 등으로 진화했다.
유럽식 GSM은 문자메시지 e메일 등이 가능한 GPRS,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EDGE 등으로,미국식 CDMA는 CDMA2000 1x를 거쳐 EV-DO(SK텔레콤의 준,KTF의 핌)로 발전했다.
3세대에서는 미국식과 유럽식이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으로 통합하고 주파수 대역이 같아진다.
2세대에선 SK텔레콤(800㎒)과 KTF·LG텔레콤(1.8㎓)의 주파수가 달랐으나 3세대에선 모두 2㎓ 대역을 쓴다.
LG텔레콤은 EV-DO 진화 기술을 택했다.
3세대에서는 속도가 빨라져 동영상통화가 가능해진다.
WCDMA에서는 초당 2메가비트(2Mbps)로 동영상이 매끄럽지 않지만 여기서 진화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에서는 속도가 14Mbps에 달해 끊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