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上)] 금융 : 토마토저축은행..고금리에 투자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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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은행의 대표적인 수신 상품인 '토마토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은 올해와 같은 저금리 환경에서 서민들과 일반 투자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았다.
시중 은행의 금리가 3%대에 머무는 동안 이 상품은 연 5.0~6.0%에 달하는 고금리를 제공함으로써 2005년에만 약 90000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토마토 정기예금은 계약시에 확정 금리를 정해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과 만기시에 이자를 지급하는 복리식으로 나뉜다.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예치가 가능하고 계약 기간은 1개월에서 24개월까지 다양하다.
복리식 상품은 고액자산가들이 많이 찾는 상품이며,단리식은 이자 수입으로 생활하는 은퇴 생활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토마토 정기적금은 월 적립액 1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계약 기간도 다양해 목돈을 마련하려는 급여 생활자와 자영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마토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은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험의 보호를 받는다.
올해 토마토저축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여형 상품을 이 상품에 접목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들에게 지급될 이자 중 매월 1004원을 천사 기금에 적립하고 은행은 고객이 기부한 금액만큼 출연해 연말에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천사 정기예금을 출시,약 2700여계좌를 판매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