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중국 제2공장 증설 지연의 중장기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0일 미래 박영호 연구원은 북경기차의 엔진기술 이전 요구로 중국 공장증설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는 한중간 불거지고 있는 무역마찰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경기차의 요구 자체가 보편적 제휴 관행상 무리한 수준이어서 중장기적인 중국 자동차 생산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고 분석. 박 연구원은 “어떠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라도 현대차를 대신해 더 좋은 합작조건으로 북경기차의 성장 목표를 만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목표가는 12만5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