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던 중고자동차 수출이 올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중고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수량기준으로 39% 줄고, 금액기준으로는 9%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고차 수출 감소세는 지난 2003년이후 급증하던 중동지역 수출이 이라크에서 2004년말부터 치안확보를 위해 2000년식 이전 차량의 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한 데 따른것입니다. 이로 인해 2004년(1~11월) 75%(22만대)를 차지하던 중동지역 수출 비중이 올해는 19%p 감소한 55%(9만8천대)에 그쳤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