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J투자증권은 줄기세포 파문이 관련업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으나 향후 실적 및 연구개발 능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원 CJ 연구원은 당초 배아줄기세포 분야 연구에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았으며 실제로 상업화되기까지 10여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생명공학 발전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를 단기적 시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 이번 파문으로 심리적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나 실제로 배아줄기세포를 직접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업체가 거의 없었고 이에 따른 상업화를 단기적으로 기대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 향후 관련 업체들의 주가 차별화를 예상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각종 질병관련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업체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