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투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내년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신규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국제선 여객 호조 및 항공화물 부문 성장세 회복이 전망되며 신기종 도입 및 가동률 확대에 따른 효율성 제고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콜마홀딩스 주가가 2거래일째 급등세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에 대한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히자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콜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680원(7.33%) 오른 9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콜마홀딩스 주식 23만337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기존 5.02%에서 5.69%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주식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달튼인베스트먼트는 오는 31일 열리는 콜마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임성윤 달튼코리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주주제안 의안을 올렸다는 소식이 지난 12일 전해지기도 했다.달튼인베스트먼트는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JYP엔터는 전일 대비 4000원(5.74%) 하락한 6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4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매도세가 몰릴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JYP엔터의 매출액은 1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3% 감소했다. 컨센서스(389억원)에 다소 부합했지만, 매출이 증가폭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본 콘서트 매출액이 공연된 분기에 반영됐다. 2024년부터 나뉘어 반영되던 중국 음원 매출도 일시에 반영돼 매출은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MD 사업 매출도 콘서트, 팝업스토어 확대로 늘어났다"고 했다. 다만 '더딴따라' 제작비 일부(47억원), 블루개러지 영업손실 때문에 수익성이 훼손됐다.이날 하나증권은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이기훈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는 다소 조정을 거칠 전망"이라며 "JYP엔터를 엔터주 최선호주에서도 제외한다. 2분기부터 디어유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에스엠의 성장성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위산업 업체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한화와 한화오션 주가가 급등세다.18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화는 전일 대비 3100원(6.61%)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도 각각 7.46%와 6.55% 뛴 4만1750원과 8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엔진도 4%대 강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전날 유상증자를 통해 호주 자회사인 HAA No.1 PTY LTD 주식 2억2020만 주를 2027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후 지분율은 60%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 회사 주식 6980만 주를 642억원에 취득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40%다.양사는 취득목적에 대해 "발행회사를 통한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당사 해양시스템 기술력과이 시너지 사업 확대"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HAA №1이 마련한 자금은 3378억 원이다. 업계는 한화그룹이 현지 자회사를 통해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매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탈의 시가총액은 13억9100만호주달러(약 1조2800억 원)다. 한화그룹이 이번에 'HAA No.1 PTY LTD'에 투입한 자금으로 오스탈 지분 약 25%를 확보할 수 있다.한화그룹은 앞서 한 차례 오스탈 인수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지난해 4월 오스탈에 약 10억2000만호주달러(약 8960억원)를 인수가로 제시했지만 같은 해 9월 최종 무산됐다.오스탈은 1988년 설립된 글로벌 선박 및 특수선 건조 업체다. 미국 해군의 연안 전투함인 LCS 생산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본사는 호주에 있지만 미국 앨라배마 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등 주요 사업은 미국에서 벌인다.한화그룹이 오스탈을 인수한다면 한화오션과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