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룩셈부르크 투자유치를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자노 크레케 룩셈부르크 경제통상부 장관은 유럽 시장 개척 교두보로 룩셈부르크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크레케 장관은 유럽 내 교통 요충지인 룩셈부르크에서 런던 파리 브뤼셀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까지 비행시간이 1시간 안팎에 불과해 물류비용이나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룩셈부르크의 부가세율은 15%로 유럽에서 최저 수준이며 법인세에 대해서도 각종 감면 및 공제 혜택이 있어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세금은 아주 낮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파업이 거의 없다는 것도 룩셈부르크의 자랑입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