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없다" 충격] 사이언스 반응…"과학적 입증전까지 철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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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15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 진위 논란과 관련,"구체적으로 과학적인 증거가 확실하게 나올 때까진 황 교수의 연구논문을 철회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사이언스 대변인격인 바버라 라이스 사이언스 공보국 부국장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팀의 연구가 조작됐다는 서울발 소식에 대해 "그 모든 것이 지금 일방의 주장일 뿐 과학적 증거가 확실하게 드러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스 대변인은 특히 "지금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에 참여했던 공동저자들 가운데 논문 철회를 요청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면서 "다만 공동 저자들이 전원 논문 철회를 요청해올 경우 사이언스가 이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최종 결론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언론 보도들은 황 교수가 아닌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온 정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까지와 같이 언론 보도에 근거한 성급한 논평을 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 공동저자였다가 논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한 제럴드 섀튼 미 피츠버그대 의대 교수는 대학 당국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관련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제인 더필드 피츠버그대 대변인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