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백화점과 호텔 오피스텔 등을 짓고 있는 롯데그룹이 현지에 대규모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 중 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모스크바에 백화점과 오피스텔, 호텔 등 '롯데타운'을 건설중인 롯데그룹이 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주 그룹 고위 관계자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유리 루쉬코프 시장 등을 만나 테마파크 건설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시는 10여 년 전부터 북서부 니즈니-므네브니키 지역에 미국의 디즈니랜드같은 대형 위락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고, 이미 관련부지 320여 ha를 확보한 상태 입니다. int> 롯데그룹 관계자 "러시아에서 테마파크 건설을 제안해 왔고, 우리도 검토 중이다. 아직은 초기 아이디어를 포함한 기획안을 작성하는 단계이다."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실사를 마친 롯데그룹은 모스크바시가 제시한 조건은 수익성이 없다고 보고, 롯데월드처럼 실내 외 공원과 쇼핑센터, 호텔 등 상업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플랜을 마련 중 입니다. 또 실내공원의 경우 모스크바시가 엄격한 높이 제한을 두고 있어 이 부분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테르팍스통신은 모스크바시 소식통을 인용해 롯데그룹이 테마파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