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하며 급등했던 보험주들이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차익실현 과정일 뿐 긍정적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상승 행진을 지속했던 보험주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규제완화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하자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보험업종지수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일 연속 상승하며 16% 이상 올랐습니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업 규제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콜금리 인상 등 금리 상승 추세도 보험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금리인상시 지난 2000년 이후 금리 하락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였던 보험사의 투자이익률이 상향 추세로 돌아서고 순자산가치도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보험주 상승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계절적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내년 3월까지는 실적이 나빠질 수 있지만, 장기보험 성장과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영업 호조 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등 각종 호재가 겹치고 있는 보험주. 내년에도 보험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주가도 장기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