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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여행] '등산 내복' 따로있는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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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동호인 사이에는 '진짜 산에 미쳤는지는 겨울에 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폭설과 혹한으로 웬만한 사람들이 산에 오를 엄두를 내지 못할 때도 꾸준히 산을 찾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등산 마니아다.


    하지만 혹한기 산행에는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있어 등산에 나설 때 평소보다 2~3배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고도가 높아지면 갑자기 떨어지는 온도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심한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특히 거친 산 오르기로 온몸이 땀에 흠뻑 젖고 몸이 덥게 달아오른 상태에서 잠깐 쉬는 동안 그렇게 되기가 쉽다.


    이를 막기 위해 두툼한 방한복을 껴입으면 활동에 지장이 있어 자칫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즉 산에 오를 땐 밖으로 여러 벌 껴입는 것보다 기능성 언더웨어를 안으로 입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최근에는 이런 겨울산행의 난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능성 속옷이 속속 나오고 있어 겨울 등산인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가볍고 얇으면서도 열전도율이 낮아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의류의 보온기능은 몸과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능성 언더웨어는 등산뿐 아니라 스키,스노 보드,아이스하키 등 땀이 많이 나는 겨울스포츠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강제화는 노르웨이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헬리한센(Helly Hansen)'의 등산 전용 이너웨어 '리파(LIFA)'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리파 라인은 신소재인 폴리프로필렌으로만 만들어졌다.


    폴리프로필렌은 비중이 0.92로 물에 뜰 만큼 가볍고,열전도율이 면이나 모직 소재보다 월등히 낮아 보온성이 뛰어나다.


    염색 등 가공이 어려워 산업용으로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일반 의류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땀에 젖었을 때 빨리 마르도록 하는 '속건(速乾)기능'도 갖춰 산행 중에 잠깐 쉴 때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런 체온 저하도 막아준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보통 합성섬유는 땀에 젖으면 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취 기능도 추가했다.


    코오롱은 보온성·흡습성·속건성을 두루 갖춘 '파워 드라이(power dry)'소재와 발열 기능이 있는 EKS 소재를 사용한 언더웨어를 출시하고 있다.


    EKS는 땀이 흡수되면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는 섬유다.


    발생한 열에 의해 땀의 수분은 제거되고 열은 남기 때문에 보온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한편 작년 겨울 론칭한 등산복 브랜드 버그하우스 역시 '파워 드라이' 소재를 활용한 이너웨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순은을 사용해 항균 방취 기능을 추가한 '엑스 스태틱(X-static)'이 더해져 있어 등산시 땀을 많이 흘려도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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