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하순돼야 예년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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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던 12월 강추위는 20일께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전망이다.
하지만 1월초 무렵 기온이 다시 떨어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발표한 '1개월 예보'에서 "12월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과 엇비슷해 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시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로 인해 강원도 영동,산간지방에 눈이 오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월 들면서 찬 대륙성 고기압이 다시 확장해 평년 보다 추운 날이 이어지겠다.
1월10일 이후에는 날씨가 풀리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는 날도 있을 것으로 보여 추운 날과 따뜻한 날이 번갈아가며 나타나겠다.
12월 하순부터 1월 중순까지의 강수량은 강원도 지방을 제외하면 평년 수준에 그처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13일보다는 약간 기온이 오르겠지만 14일 추위도 매섭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4도,서울·인천·대전·청주 -9도,전주 -7도,강릉·대구 -6도,광주 -5도,부산 -4도 등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