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와 LG상사가 함께 투자한 필리핀 라푸라푸광산에서 이달 말부터 구리와 아연이 생산돼 내년 초부터 국내 업체들의 물량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광진공은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필리핀을 방문할 박양수 사장이 오는 15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필리핀 광업청과 자원개발협력 및 정보교환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광진공은 "필리핀 라푸라푸광산에서 이달 말께부터 구리와 아연을 생산하고 내년 초부터 국내에 필리핀산 구리와 아연을 도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