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日·유럽 경제 양호..2007 미국·중국 급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크레디리요네증권은 내년 유럽과 일본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반면 2007년 미국과 중국의 급하강을 우려했다.
13일 CLSA는 세계 경제전망 자료에서 내년 미국 GDP 성장률은 컨센서스 3.3%보다 더 높은 3.9%로 호조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내년 1분기말 미국 연방기금금리가 4.75%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5.5% 목표치를 고수했다.
따라서 오는 2007년 미국 성장률은 1.3%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한 가운데 2007년 하반기쯤 미국 연준이 1.0%P의 금리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했다.채권수익률 곡선은 2006년말부터 본격적 역전(장기금리가 단기금리를 하회)기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럽의 내년 GDP 성장률은 1.6%로 상향 조정하고 2007년 전망치도 1.6%로 제시했다.
일본의 경우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나 내년 성장률이 2.0%로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일본의 2007년 성장률 예상치는 1.5%.
CLSA는 "내년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무역여건이 더 악화된다면 2007년에는 3~5%까지 급랭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밖에 엔달러의 내년말과 2007년말 전망치는 각각 115.0엔으로 유로/달러의 내년과 2007년 전망치는 1.10달러와 1.25달러로 설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