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자이데나' 20일 이후 출시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아제약이 개발한 토종 1호 발기부전 치료신약 '자이데나'가 오는 20일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자이데나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하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지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오는 20일께에 최종 고시 된다"며 "제품 출시도 이후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남용 우려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나 비만치료제 등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에 대해 지정되며 해당 제품에는 지정 여부가 표시된다. 식약청 담당부서인 마약관리과 관계자는 "화이자의 '비아그라',일라이 릴리의 '시알리스',바이엘의 '레비트라' 등 기존의 모든 발기부전치료제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12일 자이데나를 출시키로 했던 동아제약의 계획이 변경되게 됐다.
자이데나는 비아그라,시알리스,레비트라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제조허가를 받은 발기부전치료 신약으로 동아제약이 지난 97년부터 8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