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천국으로 떠나볼까] X박스 "콘솔게임 한판 붙자" P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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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도 성수기인 방학 시즌을 겨냥한 양대 콘솔 업체의 승부가 후끈 달아오를 조짐이다.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X박스를 각각 앞세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겨울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즐길 만한 가정용 콘솔 게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겨울 방학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학생 게이머들을 유혹할 만한 '게임 후보'는 어떤 게 있을까.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최신 히트곡을 담은 노래방 소프트웨어 '룰루랄라'와 '삐뽀사루'라는 원숭이 캐릭터로 알려진 액션게임 '삐뽀사루 겟츄3',그리고 유명 만화·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드래곤볼Z 스파킹',액션 어드벤처 게임 '슬라이 시리즈3' 등 PS2용 게임을 잇따라 발매했다.
'룰루랄라'는 최신 가요 팝송 동요 애창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가 800곡 이상 수록돼 있는 게임 타이틀이다.
노래방처럼 높은 점수를 올리는 게 이 게임의 기본 목표지만 '대결 모드'로 하면 뿅망치,그림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80점 이상을 받으면 기념사진을 찍어 저장도 할 수 있어 '추억만들기'에 좋다.
'삐뽀사루 겟츄3'는 PS2의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하는 재미를 가장 잘 살린 게임이란 평가를 듣는다.
400여마리의 원숭이를 뜰채 하나만 들고 잡으러 뛰어다니는 새로운 스타일의 이색 원숭이 포획 액션 게임이다.
SCEK 관계자는 "무작정 뛰어다니면서 원숭이를 잡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가챠 메카)을 활용하고 머리를 써야하는 게 묘미"라고 설명했다.
'드래곤볼Z 스파킹'은 전작 '드래곤볼Z' 게임 시리즈를 3차원(3D) 게임으로 재구성한 배틀 액션 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하늘을 누비고 대지를 가르며 수중에서 펼쳐지는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MS X박스용으로도 다양한 신작이 나와 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스노보드 게임인 '앰패드2'를 주목해보자.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노파크 설계자 크리스 구나르슨이 설계한 광활하고도 웅장한 지형의 산들을 누비며 질주하는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이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 총 7명의 게이머와 눈덮인 정상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레이맨3:후드럼 대소동'이 적합할 듯 싶다.
한글 음성이 지원되며 '머피'라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굴리스'는 30여가지 유령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코믹 액션 게임이다.
숨어있는 무기와 유령퇴치법으로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해내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 밖에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친숙한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X박스 게임에서 만날 기회도 있다.
야생보다 동물원이 더 익숙한 동물들의 좌충우돌 모험기 '마다가스카',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로봇',초능력을 가진 네명의 주인공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전략 액션 게임 '판타스틱4' 등이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외부 활동이 뜸해지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집 안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며 "게임기 앞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아이가 걱정되는 부모라면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 효과가 뛰어난 게임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X박스를 각각 앞세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겨울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즐길 만한 가정용 콘솔 게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겨울 방학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학생 게이머들을 유혹할 만한 '게임 후보'는 어떤 게 있을까.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최신 히트곡을 담은 노래방 소프트웨어 '룰루랄라'와 '삐뽀사루'라는 원숭이 캐릭터로 알려진 액션게임 '삐뽀사루 겟츄3',그리고 유명 만화·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드래곤볼Z 스파킹',액션 어드벤처 게임 '슬라이 시리즈3' 등 PS2용 게임을 잇따라 발매했다.
'룰루랄라'는 최신 가요 팝송 동요 애창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가 800곡 이상 수록돼 있는 게임 타이틀이다.
노래방처럼 높은 점수를 올리는 게 이 게임의 기본 목표지만 '대결 모드'로 하면 뿅망치,그림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80점 이상을 받으면 기념사진을 찍어 저장도 할 수 있어 '추억만들기'에 좋다.
'삐뽀사루 겟츄3'는 PS2의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하는 재미를 가장 잘 살린 게임이란 평가를 듣는다.
400여마리의 원숭이를 뜰채 하나만 들고 잡으러 뛰어다니는 새로운 스타일의 이색 원숭이 포획 액션 게임이다.
SCEK 관계자는 "무작정 뛰어다니면서 원숭이를 잡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가챠 메카)을 활용하고 머리를 써야하는 게 묘미"라고 설명했다.
'드래곤볼Z 스파킹'은 전작 '드래곤볼Z' 게임 시리즈를 3차원(3D) 게임으로 재구성한 배틀 액션 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하늘을 누비고 대지를 가르며 수중에서 펼쳐지는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MS X박스용으로도 다양한 신작이 나와 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스노보드 게임인 '앰패드2'를 주목해보자.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노파크 설계자 크리스 구나르슨이 설계한 광활하고도 웅장한 지형의 산들을 누비며 질주하는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이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 총 7명의 게이머와 눈덮인 정상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레이맨3:후드럼 대소동'이 적합할 듯 싶다.
한글 음성이 지원되며 '머피'라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굴리스'는 30여가지 유령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코믹 액션 게임이다.
숨어있는 무기와 유령퇴치법으로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해내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 밖에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친숙한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X박스 게임에서 만날 기회도 있다.
야생보다 동물원이 더 익숙한 동물들의 좌충우돌 모험기 '마다가스카',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로봇',초능력을 가진 네명의 주인공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전략 액션 게임 '판타스틱4' 등이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외부 활동이 뜸해지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집 안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며 "게임기 앞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아이가 걱정되는 부모라면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 효과가 뛰어난 게임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