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매출 원가 높아졌다 ‥ 원재료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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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철강업계의 매출원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을 기준으로 국내 철강사 19곳의 올해 3·4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전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매출원가율은 80.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77.8%보다 2.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매출원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강관이 작년 3분기 81.9%에서 올해 3분기 92.5%로 10.6%포인트 △전기로가 80.4%에서 87.2%로 6.8%포인트 △냉연도금이 55.2%에서 61.3%로 6.1%포인트 △선재가공이 82.9%에서 87.1%로 4.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일관제철업인 포스코의 경우 매출원가율이 작년 3분기 70.5%에서 올해 3분기 70.3%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 인해 포스코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매출원가율은 작년 3분기 84.2%에서 올해 3분기 91.4%로 7.2%포인트 높아졌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